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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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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도와 허목 미수 허목 ( 1595-1682) 17세기 붕당정치에 있어서 남인의 핵심인물중 한사람이 허목이다. 그는 소북 계열로서 인조반정으로 북인이 몰락하자 남인에 편입한 근기남인이다. 그의 외할아버지는 풍류아 백호 임제이다. 그는 서화담과 조식의 학풍을 이어 받았다. 그의 자는 문보 (손바닥에 글월 문자가 새겨..
윤선도와 그의 시대 윤선도 . 그는 우리들에게 정철, 박인로와 함께 조선시대 3대 국문학자중 하나로 각인되어 있다. 특히 그는 한국문학을 이끈 특히 시조작가로서 독보적이다. 그의 오우가와 어부사시사는 중 고교 국어시간에 누구나 배웠다. 그런데 우리는 그가 살았던 시대를 다시금 곰씹어 볼 필요가 있다. 그의 시조..
풍수 윤선도 풍수. 풍수지리. 지관 땅에 대한 이야기이다. 풍수는 음양오행설에 바탕을 두고 땅에 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으로서 풍 즉 바람은 기후와 풍토를 수즉 물은 생존을 가르키는 이론이다. 風水의 기본원리는 땅속에 살아 움직이는 정기가 있으며 이는 우리 몸속의 피처럼 움직이는 데 이를 타고난 사..
윤선도 - 오우가 윤선도의 오우가에 나오는 다섯 벗은 수석 송죽 월이다. 그런데 당나라의 은일 시인 왕유가 쓴 산거추명에도 이 다섯 벗이 나온다. 山居秋暝(산거추명) 王維(왕유) 空山新雨後(공산신우후) 天氣晩來秋(천기만래추) 明月松間照(명월송간조) 淸泉石上流(청천석상류) 竹喧歸浣女(죽훤귀완녀) 蓮動下漁舟(..
청허가 -휴정 스님 그대 거문고 안고 큰 소나무에 기대었으니 큰 소나무 변하지 않는 마음이로다 나는 길게 노래 부르며 푸른 물가에 앉았으니 푸른 물은 맑고 빈 마음이로다 마음이여 마음이여 내 그대와 함께 하리라 임진왜란때 승병장 휴정 서산대사가 지은 청허가 淸虛歌 라는 시이다. 소나무는 변하지 않는 마음 , ..
윤선도의 시무팔조소 윤선도의 시무팔조소 時務八條疏 효종 3년 1652년 10월 22일윤선도의 8조목의 상소) * 효종 3년 8월에 효종은 윤선도를 예조참의를 특별임용하였다, 그는 병을 이유로 사직소를 올렸으나 왕이 허락하지 않았다. 이해 10월 22일 윤선도는 나라를 이끌 8개 사항에 대한 소를 올렸다. 이 자료는 조선왕조실록에..
오우가중 대나무 [竹]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뉘시기며 속은 어이 비연는다 저러코 사시 四時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뉘시기며 : 누가 시킨 것이며 매,난,국,죽(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4군자는 선비들이 군자가 되는 데 있어서 본받아야 할 상징이다. 그중에서 사시사철 싱싱하고 푸른 대나무는 군..
오우가중 소나무 [松] 더우면 꽃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 솔아 너는 어찌 눈 서리를 모르는다 구천에 뿌리 곧은 줄을 그로 하여 아노라 구천: 깊은 땅속 꽃과 잎은 계절 따라 피고 진다. 그런데 소나무는 사시사철 푸르다. 그래서 옛 선비들은 절개의 상징으로 소나무를 그렸다.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도 소나무와 잣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