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다시 배우기 (8)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세곤의 반(反)부패 칼럼] 정약용, 아전을 고발하는 시 3편을 쓰다 (2) [김세곤의 반(反)부패 칼럼] 정약용, 아전을 고발하는 시 3편을 쓰다 (2) 기자명 김세곤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청렴연수원 등록 청렴강사 입력 2023.08.08 04:00 김세곤 정약용은 ‘용산리’에 이어 ‘파지리(波池吏 파지촌의 아전)’ 시를 지었다. 이 시는 아전들이 파지마을에 들이닥쳐 마을에 농부라고는 없는데 애꿎은 고아와 과부를 결박하여 성 앞에 세워놓았다. 이윽고 도망 못 간 선비 한 사람을 잡아서 나뭇가지에다 거꾸로 매달고 마을 사람들에게 세금 독촉을 하였다. 그러면 시를 읽어보자. 아전들이 파지촌에 들이닥쳐 吏打波池坊 군대 점호하듯 떠들어대는데 喧呼如點兵 역병에 죽고 굶어서 죽은 시신 뒤섞여 疫鬼雜餓莩 마을에 농부라고는 없어 村墅無農丁 애꿎은 고아 과부 결박하여 催聲縛孤寡 앞세우고 채찍으.. [역사이야기] 고종의 두 모습<5> [역사이야기] 고종의 두 모습 천지일보 (newscj@newscj.com) 승인 2021.04.29 18:24 김세곤 역사 칼럼니스트/ `임진왜란과 호남사람들' 저자 1904년 7월 15일, 안종덕의 상소는 신의(信義)로 이어진다. “지금 폐하께서는 신의를 좋아하지만 주변의 신하들은 속이는 것이 버릇이 되었고 중앙과 지방에서는 유언비어가 떼지어 일어나고 있습니다. 애통조서(哀痛詔書)를 여러 번 내렸으나 온 나라가 감격하는 효과가 없고, 엄격한 칙서(勅書)를 자주 내렸으나 탐관오리들이 조심하는 기미가 없습니다. 이것이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신은 폐하의 신의가 백성들에게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신의가 없으면 사람의 도리가 서지 못하고 신의가 없으면 하늘의 도리가 시행되지 않습니다. 신의가 .. [역사이야기] 다산의 원목(原牧)과 원정(原政) [역사이야기] 다산의 원목(原牧)과 원정(原政) 천지일보 (newscj@newscj.com) 승인 2020.04.02 17:50 김세곤 역사 칼럼니스트/호남역사연구원장 코로나로 자발적 유배 1개월째다. 다산 정약용의 ‘원목’과 ‘원정’을 읽었다. 원목은 ‘목(牧)이란 무엇인가?’를 캐묻는 글이다. “목민자(牧民者)가 .. 우포도청터 - 광화문 우체국 앞 광화문 우체국 앞에 있다. 서울 천주교 순례길 - 형조 터 (세종문화회관 앞)j 다산 세미나 참석 2019.11.15 13시 반 프레스 센터 다산의 시 우래. 강진 사의재에서 팻말을 보다. 원정(原政), 다산 정약용의 글 ... 정치란 무엇인가? 원정(原政) 다산 정약용의 글 (다산시문집 ) 정(政)의 뜻은 바로잡는다[正]는 말이다. 똑같은 우리 백성인데 누구는 토지의 이택(利澤)을 겸병(兼幷)하여 부유한 생활을 하고, 누구는 토지의 이택을 받지 못하여 빈한하게 살 것인가. 이 때문에 토지를 개량하고 백성들에게 고루 나누어 주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