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주가
우무릉 ( 810-? )
낭군께 권합니다.
귀달린 금 술잔을
가득 따르겠사오니
사양하지 마옵소서
꽃 피면 비바람도
심하게 분다지요?
인생 백년이라지만
이별 없는 날이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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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의 장진주를 축소한 것 같은 술 권하는 시이다.
이 시에는 흥취보다는 비애가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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