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
유우석( 772-842)
故 오승윤 그림
앵무주 백사장에
파도가 철썩인다.
청루에서 바라보니
봄날은 저물어 가고
입에 진흙은 문 제비들이
둥지로 날아간다.
내 남편 하나만이
돌아올 줄 모르는 구나. 獨自狂夫不憶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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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떠난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의 마음. 다른 이는 다 오는 데 남편만이 안 돌아 온다..
강남 간 제비도 오는 데... 아내의 슬픔이 가득한 시에서
고조선 시대의 공후인 노래, 백수광부의 아내 노래가 생각난다.
임이여 강을 건너지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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