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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감상

두보의 시, 절구

 

 두보(712-770)는 당나라 시절  우수의 시인으로 태어났으며,당 현종 때 양귀비가 이름을 날리던 시절에 일어난 , 안록산의 난(755-763년) 때는 붙잡혀서 1년간 옥에서 갇혀 있기도 하며

 

 전란 속의 사회상을 그린 시가 많아, 그의시는 사회의 아픔을 적나라하게  적은 시가 많다.

 

 

이 시는 그가 53세(764년) 봄에 지은 시이다. 전란을 피해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머물던 때의

 

우수가 잘 나타나 있다.

 

 

절구

 

 

강물이 푸르니   새가 더욱 희게 보이고

 

산이  푸르니  꽃이 더 타는 듯 하네

 

금년 봄도 객지에서 지내야 하나!

 

언제나 고향에 돌아가리오!

 

 

 

江碧鳥逾白  山靑花欲然

 

今春看又過   何日是歸年

 

 

강과 산, 벽과 청, 조와 화 (새와 꽃), 백과 연이 하난 하나 잘 대비되면서

 

한문의 묘미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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