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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 이야기

발레 3

 

 

 

 

 

  

[특집] 세계 속의 한국 발레
뜨는 한국 발레, 세계를 춤추게 한다
김주원·박세은김·김유진 등 잇달아 국제대회 입상…
외국 심사위원들 “표현력 뛰어나” 찬사
신체조건 좋아지고 연습량 많아… 외국인 강사에 배울 기회가 늘어나고 외교력도 강해져
국립발레단 박인자 단장
발레리나 김주원 인터뷰

“발레학교 만들어야… 대학 교육 중심으로 프로 데뷔 늦어져”

지난해 제14회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을 받은 김주원(30)씨를 지난 1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국립발레단 연습실에서 만났다. 그녀를 보는 순간 몸으로 득도한 사람이라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 김씨는 1988년 초등학교 5학년 때 발레를 시작했다. 선화예중 2학년 때 러시아에서 온 선생님을 만났고, 그의 권유로 이듬해 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로 유학을 가서 1997년 졸업했다. 2001년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 여자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어떤 작품에 출연했나?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안무한 ‘스파르타쿠스’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안무를 맡은 ‘로미오와 줄리엣’, 조지 발란신이 안무한 ‘차이코프스키 파드되’에 출연했다.”

-발레리나로서 인생은 어떤가?
“아침에 일어나면 늘 아프다. 1년에 100회 이상 공연을 해서 근육은 항상 지쳐 있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 공연이 많아 남들 놀 때 공연을 해야 한다. ‘백조의 호수’를 공연하고 나면 1.5㎏ 빠지지만 무대 위에서는 항상 웃으면서 아름답게 보여야 한다. 이처럼 힘들지만 공연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한국 발레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발레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한국은 대학교 교육 위주이다. 그래서 프로 데뷔도 늦어진다. 세계적 발레학교인 볼쇼이 발레 아카데미,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등으로 나가는 인재를 한국에서도 교육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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