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세계여행 (163)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인도 여행 (2) - 타지마할 김세곤 북인도 여행 (2) - 타지마할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승인 2020.08.25 08:57 ▷ 2019년 5월12일 오전에 타지마할과 아그라 성을 답사했다. 아침 7시 반, 정문을 지나자 인도의 상징 타지마할이 눈앞에 보인다. 4개의 첨탑과 함께 있는 순백의 영묘(靈墓)! 탄성이 절로 나온다. 황홀 그 자체이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나? 사진을 계속 찍었다. 눈으로만 보기는 너무 아깝다. 정문에서 바라본 타지마할 이슬람 건축물 타지마할(Taj Mahal ‘황궁의 관冠’)은 무굴제국 5대 황제 샤 자한(1592~1666 재위 1627-1658)이 가장 사랑한 황후 뭄타즈 마할(Mumtaz Mahal ‘황궁의 보석’)의 무덤이다. 두 사람은 1612년에 결혼했는데, 샤 자한이 1629년에 데칸 지방.. 타지마할 = 인도 아그라 타지마할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예술과 혁명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54) 26일 만에 쓴 소설 『도박꾼』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예술과 혁명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54) 26일 만에 쓴 소설 『도박꾼』 승인 2020-08-17 17:23:27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1866년 1월부터 12월까지 '러시아 통보'에 연재한 '죄와 벌'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평론가들 사이에도 거센 찬반론이 일어났다. 혹자는 작가의 천재적인 심리적 통찰력과 철학의 깊이를 말했고, 혹자는 그가 젊은 세대를 헐뜯고 있다고 하면서 오로지 고통스럽고 병적이며 왜곡되고 혐오스러운 것들에만 몰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모출스끼 지음,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들, p 154) 한편 도스토예프스키는 1866년 9월까지도 '죄와 벌' 집필에 몰입한 나머지 11월 1일까지 출판업자 스텔로프스끼에게 납품해야 할 장편소설을 한 줄도 쓰지 못하고 .. 북인도 여행 (1) - 델리의 쿠틉 미나르 유적군 =김세곤 북인도 여행 (1) - 델리의 쿠틉 미나르 유적군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승인 2020.08.12 09:09 처음으로 인도를 갔다. 델리와 타지마할 그리고 자이푸르를 잇는 5박6일 북인도 여행이다. 2019년 5월 10일 저녁에 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하룻밤을 잤다. 11일 오전 7시부터 관광을 시작했다. 날씨가 무려 40도가 넘으니 이른 아침부터 답사에 나선 것이다. 맨 먼저 간 곳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쿠틉 미나르(Qutub Minar) 유적군’이다. 쿠틉 미나르 5층 탑 ‘쿠틉 미나르 유적군’은 쿠틉 아이바크(재위 1192∽1210)가 1192년 타라인 전투에서 힌두 왕국을 멸망시킨 것을 기념하여 세운 전승탑과 이슬람 사원 등이다. 쿠틉은 터키에서 궁정 노예로 태어나 술..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예술과 혁명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53) 죄와 벌 – 에필로그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예술과 혁명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53) 죄와 벌 – 에필로그 승인 2020-08-10 07:53:12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이제 '죄와 벌'의 에필로그이다. 라스콜리니코프는 8년 형을 선고받고 시베리아 감옥에서 노역했다. 소냐는 그를 따라갔다. 그녀는 감옥 옆에서 삯바느질하면서 라스콜리니코프의 근황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편지로 전했다. 소냐가 쓴 마지막 편지에는 라스콜리니코프가 위중한 병에 걸려 죄수용 병동에 앓아누워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사순절이 끝날 무렵과 성 주간 내내 병원에 누워있었다. 이때 그는 병상에서 꿈을 꾼다. 인류가 전염병에 감염되어 전멸한다는 무서운 꿈이었다. 봄이 지나자 그는 퇴원했다. 감옥에 와서야 그는 소냐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소..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예술과 혁명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49) 라스콜리니코프의 이중살인(2) [김세곤의 세계문화기행] 예술과 혁명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49) 라스콜리니코프의 이중살인(2) 승인 2020-07-13 08:32:23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 첫째 날, 마르멜라도프를 만나다. 전당포를 사전 답사한 라스콜리니코프는 선술집에서 맥주 한잔을 마셨다. 그는 멀찍이 떨어져 있는 퇴직 관리인듯한 사람에게 흥미를 느꼈다. 상대방 역시 그에게 관심을 보였는데 그 사람은 라스콜리니코프를 쳐다보며 큰 소리로 말했다. “실례지만, 형씨, 우리 점잖은 대화를 나눠보면 어떻겠습니까? 나로 말할 것 같으면 9등관 마르멜라도프라고 합니다. 실례지만, 어느 관청에서 근무하시는지요?” “아닙니다. 아직 학생입니다. ...” 이러자 그는 자리에서 청년 옆으로 와서 마주 앉았다. “형씨” 그가 의기양양하게 말.. 프라하에서 드보르작의 '꿈속의 고향' 선율에 빠지다 프라하에서 드보르작의 '꿈속의 고향' 선율에 빠지다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승인 2020.07.06 15:06 이제 프라하를 떠날 시간이다. 블타바(독일어로 ‘몰다우’) 강변을 따라서 관광버스가 있는 주차장까지 걸어간다. 도중에 신호등 앞에서 예술의 전당 건물을 보았다. 건물 이름은 ‘루돌피눔’이다. 예술의 전당 '루돌피눔' 1884년 개관 당시 체코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그래서 오스트리아 루돌프 왕자의 이름을 땄다. 루돌피눔 꼭대기에는 석상들이 둘러있다. 이들은 바흐 · 헨델 · 모차르트 · 베토벤 · 슈베르트 등 유럽음악을 이끌어 간 음악가들이다. 그런데 스메타나 · 드보르작 등 체코의 음악가 석상은 없다. (정태남, 동유럽 문화 도시기행, 21세기북스, 2015, p 76) 드.. 프라하에서 드보르작의 '꿈속의 고향' 선율에 빠지다 프라하에서 드보르작의 '꿈속의 고향' 선율에 빠지다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승인 2020.07.06 15:06 이제 프라하를 떠날 시간이다. 블타바(독일어로 ‘몰다우’) 강변을 따라서 관광버스가 있는 주차장까지 걸어간다. 도중에 신호등 앞에서 예술의 전당 건물을 보았다. 건물 이름은 ‘루돌피눔’이다. 예술의 전당 '루돌피눔' 1884년 개관 당시 체코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그래서 오스트리아 루돌프 왕자의 이름을 땄다. 루돌피눔 꼭대기에는 석상들이 둘러있다. 이들은 바흐 · 헨델 · 모차르트 · 베토벤 · 슈베르트 등 유럽음악을 이끌어 간 음악가들이다. 그런데 스메타나 · 드보르작 등 체코의 음악가 석상은 없다. (정태남, 동유럽 문화 도시기행, 21세기북스, 2015, p 76) 드.. 이전 1 2 3 4 5 6 7 8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