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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역사 이야기

황진이의 진 모습

‘황진이’ 하지원 ‘‘미모는 절세가인, 성정은 최악’ 남성들 기 죽었다



[뉴스엔 김형우 기자]

황진이하지원이 순수함을 버리고 매혹적 기녀로 변신해 엄청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KBS 2TV 수목극 ‘황진이’는 9일 방송 분에서 첫사랑의 은호를 마음속에 담아두고 그 사랑을 꺾어버린 양반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기녀 황진이(하지원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하지원은 이날 그동안 보여주던 순수하고 맑은 진이 대신 진정한 기생으로 남정네들의 마음을 흔드는 당대 최고 명기의 모습을 그려냈다.

하지원은 이날 방송에서 짙은 화장과 화려한 한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하지원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매혹적인 연기로 일부가 제기하던 ‘기녀 황진이의 고혹적 자태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특히 조선의 최고 권력자와 대국 명나라 사신에게도 전혀 기죽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농락하는 황진이의 모습은 김은호와 풋풋한 사랑을 나누던 그동안의 이미지와는 사뭇 달랐다.

하지원은 이날 극중 표현대로 ‘외모는 절세가인이나 성정은 최악’이라는 말이 정확히 어울리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황진이’의 시청자 게시판과 관련 온라인을 통해 “하지원의 변신이 매우 놀랍다” “순수한 황진이만을 연기해 기녀 황진이에 다소 걱정을 했지만 오늘 방송으로 그런 우려를 모두 버리게 됐다” “역시 하지원이다. 급격한 연기 변화에도 전혀 어색치 않았다”는 글들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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