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보내며 送人
비 개인 강 언덕에 풀빛도 고운데
임 보내는 남포엔 걸핏하면 슬픈 노래
대동강 저 물결 어제나 마르랴
해마다 이별 눈물, 푸른 물에 보태는 데
정지상 (? - 1135) 평양 출신 시인이며 묘청의 난으로 김부식 일파에게 죽은 지식인
대동강 부벽루에 붙어 있는 이 시는 중국 사신이 오면 부벽루에 걸려 있는 많은 시는 모두
철거 되어도 이 시만은 붙어 있는 조선시의 자존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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