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위기와 관련하여 이어령이 쓴 디지로그 책을 읽고 있다.
고등학교 때 한참 이어령 교수에 빠진 적이 있었다.
그 때 <독서신문> 이라는 주간 신문이 있었는 데, 나는 그 주간 신문의
정기 구독자 이었다. 이 신문을 1호부터 계속 보관하고 다니었는 데 이사 통에 다 버렸다.
지금 생각하니 참 아깝다.
한번은 광주 학생회관에서 이어령 선생 초청 특강이 있었는데
거기에 나도 참석한 기억이 난다.
고교 시절에 나는 무던히도 수필집 읽기를 좋아한 것 같다.
김형석, 안병욱,이어령 교수 책은 거의 다 읽었으니까.
그 때는 괜히 아는 체 하는 재미도 있어 그랬으리라.
오늘 다시 < 디지로그> 책을 읽고 있으니,
30년전이나 마찬가지로 이어령 교수는 사물을 보는 눈이
참 대단하구나 함을 느낀다.
먹는 것에서 시작하여, 천리안과 천리마와 천하의 명약을 가진 왕자가
공주를 구한 이야기 이며, 신화와 인터넷 세상을 오가는 그의
다재다능이 너무 놀랍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은 꼭 한번 읽으시길
그리고 한국인의 자부심을 다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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