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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장자 읽기

허정 虛靜, 완전히 비우고 조용함을 지켜라

 

허정 虛靜, 완전히 비우고 조용함을 지켜라


  치허극 수정독   致虛極  守靜篤


  허의 극치에 이르고, 정의 독실함을 지켜라

 

 

 허 虛를 이룸이 지극하고 정靜을 지킴이 돈독하면

 만물이 아울러 일어나니

 나는 양기가 돌아오는 복 復의 괘를 본다.

 만물이 무성히 자라면 각자 자기의 뿌리로 다시 돌아간다.

 뿌리로 돌아가는 것을 정 靜이라 하고

정 하다 함은 천명으로 돌아간 것을 이른다.

천명으로 돌아가는 것을 자연의 상도라 하고

상도를 아는 것을 신명이라 한다.


                 <노자 16장 상단>

 

   *****************

   세상 살이를 하다보면  완전히 망가진 다음에야 정신을 차린다.

   도박을 할 때  많이 경험하는 것이  어느 정도 자산이

   있으면   손을 털 수 가 없다. 완전히 털려야 그 자리에서 일어난다.

 

   세상 살이가  완전히  비운다는 것이 쉽지는 않으나  ' 다시  채우려면 완전히

   비우라' 는  어느 사업가의 이야기는  경청할 만하다. 완전히 실패하여야

   다시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