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도 . 1587-1671 선조,광해군, 인조, 효종, 현종 시기를 산 국문 시조시인
임진왜란을 어린 나이에 겪고 병자호란도 겪은 그는 성격이 너무 강직하여 진사시절에 이이첨을 죽이라는 상소를 올린 것이 화가 되어 귀양을 산 이후 세번의 귀양으로 20년 가까이 귀양 살이를 하여야 하였고, 그럼에도 고집이 불통이었다. 그는 가산이 넉넉하여 완도 보길도에서 화려한 은거생활을 할 수 있었다.
그가 쓴 시조들은 국문시조의 진수를 보여준다. 해남 금쇄동에서 지은 오우가가 실려 있는 산중신곡과 보길도에서 지은 어부사시사가 그의 대표작이다.
오우가는 6수인데 수, 석, 송, 죽 ,월, ( 물 바위 소나무 대나무 달 ) 다섯 벗을 노래한 시조이다. 이 오우가는 자연을 노래하기보다는 이 다섯 가지가 지니는 의미가 절개와 청렴 그리고 지조를 상장하기에 자신의 정치관을 나타낸 것으로 봄이 더 맞다.
그의 시조들은 벼슬살이를 그만두고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선비의 생활과 서정을 이상화하여 절제된 표현으로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 그를 높이 평가하게 하여는 요인이다.
북한의 국문학자 김하명도 그의 책 겨례문학전집 10권 정철 박인로 윤선도 작품집에서 윤선도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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