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 김환기 , 그는 신안 안좌도 출신이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라는 그의 작품 이름은 내가 좋아하는
이름이다. 대학교 때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다. 그런데 나는 그녀를 붙잡지 못하고
이 말을 했던 것 같다. 이렇게 소극적이었으니... 나도 참 한심했다.
Brave deserves beauty . 이 말을 생각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갤러리&갤러리] |
환기미술관 |
추상미술과의 편안한 소통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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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화백 작고 후 부인 김향안(1916∼2004) 여사는 1989년 서울에 환기재단을 세우고 1992년 환기미술관을 개관했다. 당초 파리나 뉴욕에 미술관을 세우는 방안이 모색되기도 했지만 결국 서울에서 조망이 가장 좋다는 이곳 북한산 자락으로 결정했다. 미술관은 1997년 수향산방이 완공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는데, 재미 건축가 우규승씨가 설계했다. 김 화백이 생전에 구상했던 현대미술관을 구체적으로 실현한 것이라고 하니 미술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그의 열정과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미술관은 본관과 2개의 별관, 수향산방으로 이뤄져 있는데, 북한산과의 조화를 거스르지 않고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별관 1층에 카페가 있어 미술관을 관람한 후 조용히 차를 즐기며 자연을 음미할 수 있다. 현재 환기미술관에서는 색채와 선(線)의 마술이 펼쳐지고 있다.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으로 12월3일까지 프랑스 작가 4인의 작품을 모은 특별전 ‘공간의 시각’전이 열리고 있는 것. 미술관 3층에는 설치미술의 대가 다니엘 뷰렌(68)의 작품이, 2층엔 펠리체 바리니(54)와 스테판 다플롱(34)의 작품이, 1층엔 기하학적 추상의 대표주자인 프랑수아 모를레(70)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저마다 독특한 색채와 선의 미학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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