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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정철을 찾아서

송강 가사문학의 탄생

 

 

 송강 정철(1536-1593)의   가사문학은  성산별곡, 관동별곡,사미인곡 ,속미인곡등 네가지이다.

 

 

 이중에서  관동별곡을 제외한 3개가 담양에서 만들어 졌다.

 

 

 그리고 관동별곡의 첫 머리도  담양이다.

 

 

 성산별곡은  송강이 25세때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나, 어느 책에는 42세 쯤에

 

 첫 낙향시에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가사를 자세히 읽어 보면

 

 40대에 쓴 것이 맞다.  성산은 별뫼라고 부르는 담양 남면  마을 이름이며,

 

이 가사는 서하당 김성원을 위하여 지은 것인데 담양 식영정 서하당 환벽당

 

부용당의  정자를  중심으로 성산의 경치와 풍광을 춘하추동으로 노래하고 있다.

 

 

 

  "강호에 병이 깊어 죽림에 누웠더니"로 시작하는  관동별곡은  송강이 45세에

 

  두번째 담양 창평 낙향 후에 강원도 관찰사로 부임하여 관동지방을 다니면서

 

  쓴 가사이다.  이 가사는 기봉 백광홍이 25년전에 쓴 관서별곡을 패러디 한것이라

 

 한다.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은  송강이 50세 이후에  대사헌 직을 그만두고 창평에 낙향하여

 

 송강정에서 쓴 가사이다. 전후미인곡이라고 불리는 이 두 가사는 우리나라 가사문학의

 

 백미이다. 임금을 사모하는 연군가인 이 가사 짓기는 낙향한 송강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으리라.

 

 

 요컨데 담양은  송강 문학의 산실이요, 호남 가단의  무대이었다.

 

 

송순 ,기대승, 임억령,김인후 ,양응정, 김윤제, 김성원, 고경명,양산보,  임제 ,최경창, 백광훈등

 

조선 중기  명종 선조 시대의   쟁쟁한 문인들이  이곳 누정을 중심으로 시와 문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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