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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신의 뿌리를 찾아서

광주일보에 책 소개 , 김세곤 저 ㅡ호남정신의 뿌리를 찾아서

호남인의 혼과 맥 ‘역사 기행’
김세곤 전남지방노동위 위원장
‘호남정신-義의 길을 가다’ 펴내

2010년 08월 20일(금)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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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물기행 글을 주로 쓰고 있는 김세곤(57·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사진)씨가 호남인의 혼과 맥을 담은 역사기행서 ‘호남정신의 뿌리를 찾아서-義의 길을 가다’를 펴냈다.

김씨는 호남인의 역사문화가 살아 있는 곳을 찾아 인물과 문화 유적을 소개하며 의(義)가 호남정신의 혼백(魂魄)임을 밝히고 있다.

책은 호남인물들을 역사책에서 만나고, 전라도 곳곳의 역사현장에서 이들을 다시 만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썼다.

김씨는 박상·조광조·양팽손·최부·송순·최산두·김인후·유희춘·양산보·기대승·박순·정철·임억령·이항 등 호남의 선비 30여 명과 그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화순 죽수서원, 담양 소쇄원, 진도 벽파정, 정읍 보림사 등을 언급하며 호남의 정신에 대해 설명했다.

김씨는 “호남의 역사인물을 통해 오늘의 호남인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보고자 이 책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여수 출신으로 전남대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노동부 고용관리과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을 엮임 했으며 ‘유럽의 노사관계와 고용’ ‘객관식 노동법’ 등을 냈다. 광주일보 ‘테마칼럼’ 필진으로 활동했으며 한국 수필가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김대성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