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그리움 시집 발간
시집을 한권 엮었습니다. 이름하여 "꽃 ,그리움"
꽃은 아름답습니다. 꽃에 대한 시인의 마음을 여러 꽃을 통하여
담았습니다. 이태백,김영랑의 모란, 주돈이의 연꽃, 김소월의 진달래꽃, 도연명 김인후의
국화, 이황, 이이,기대승의 매화, 이규보의 석류꽃, 함형수,김일손의 해바라기
윤선도의 무궁화, 설도의 동심초, 이청조의 일전매 등등
임이 그리워서 , 여인은 남편은 친구는 노래합니다. 떠나신 임이 그리워, 저 세상으로 가신 임이
그리워서. 김정희의 통곡. 허균의 애절, 최경창의 아련함, 박기동의 부용산, 김재균의 망월동 묘지의 임
김환기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등등 임그리워 쓴 시를 모았습니다.
모두 70수의 시를 해설하고 정리하면서 꽃과 그리움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느낍니다.
소설가 한승원 선생은 저의 시집 엮음에 이렇게 추천사를 써 주시었습니다.
시 詩는 음악을 향해 날아가고 음악은 무용을 향해 날아가고
무용은 우주의 율동 속으로 훨훨 스며든다.
시를 사랑하는 마음은 우주의 율동대로 살아가려 하는 향기로운 마음이다. 그윽한 시를 몸으로 살아가는 남자 김세곤이 골라낸 시들을 읽으면 산난초 향 香처럼 그윽해진다.
한승원 (소설가)
시집에 적혀 있는 엮자가 드리는 글
꽃, 그리움.
Flower. I miss you.
이런 제목으로 시집을 한 권 엮었습니다.
꽃그림을 그리는 화가 친구가 있습니다. 연꽃, 목련, 모란, 해바라기가 그려진 달력을 보면서 평안함, 향기로움, 그리움을 느낍니다.
그리움. 그리움은 결핍의 결과입니다. 영어로 I miss you의 miss는 ‘무엇이 빠져 있다’는 뜻입니다. 나에게는 없는 이브를, 나 아닌 아담을 찾으려는 행위가 그리움입니다.
그리움의 시에는 꽃이 등장합니다.
고려 충선왕이 원나라 여인과 이별하면서 준 연꽃. 뜨락에 지는 매화꽃을 보면서 임을 그리는 이옥봉, 김소월의 진달래꽃,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등 그리움은 꽃 이야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50이 훨씬 넘은 나이에 설레이는 가슴으로 시집을 만들었습니다. 다시 소년이 된 기분으로.
책은 2.10부터 판매됩니다. 가격은 3,900원 188페이지.
우편 주문을 원하시면 연락주십시요. (우편료 본인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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