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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이야기

뉴욕 미술관

 

 

 

고흐·피카소·마티스 … 책에서나 만날 법한 걸작들 즐비
■‘모마’의 소장품들
기사등록 : 2007-01-24 오후 8:01:31
모마가 세계의 미술관으로 불리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질적, 양적 우의의 콜렉션이다. 모마의 소장품 하나하나가 현대미술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큼 걸작들로 넘쳐난다. 이 때문에 모마의 소장품들은 곧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주는 역사이기도 하다.
창설 초기 세잔의 ‘수영하는 사람’과 고갱의 ‘달과 지구’ 등으로 출발했던 모마는 2차대전 무렵 후원자들의 기증에 힘입어 소장품 리스트를 꾸준히 늘려왔다. 모마의 도약기는 2차대전 무렵. 당시 나치가 국가 소장품 중 퇴폐적이라고 지목한 작품을 매각한 데다 예술가와 소장자들이 나치의 박해와 전쟁을 피해 대거 미국으로 이주한 시대상황이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미술관의 전시장에는 교과서나 도록에서나 만날 법한 명작들이 걸려 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비롯 폴 세잔의 ‘수영하는 사람’,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오귀스트 로댕의 ‘발자크’ , 앙리 루소의 ‘잠자는 집시’, 앙리 마티스의 ‘춤’, 조르주-피에르 쇠라의 ‘저녁, 옹플레르’, 폴 고갱의 ‘아레오이의 씨’,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집착’ , 구스타프 클림트의 ‘희망 II’ 등 근·현대 유럽 미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여기에 마르셀 뒤샹의 ‘자전거 바퀴’에서부터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공을 잡은 소녀’ ,재스퍼 존스의 ‘깃발’, 앤디 워홀의 ‘마를린 먼로’ 등 20세기 현대미술사를 바꾼 거장들의 작품도 소장돼 있다.
이와함께 초기 무성영화인 에드윈 포터의 ‘대열차 강도’에서부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용서받지 못한 자’에 이르기까지 영화사에 족적을 남긴 걸작들도 만날 수 있다.
/박진현기자 jh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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