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삼도수군통제영 깃발 구경 오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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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승전 발자취를 사료에 근거,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남 여수시는 오는 29일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객사로 이용된 군자동 진남관(국보 304호) 일대에서 ‘삼도수군통제영과 거북선 바로 알기’ 행사를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여수시와 삼도수군통제영 복원사업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삼도수군통제영기와 전라좌수영기를 앞세운 조선수군 행렬이 재현된다. 행렬이 진남관에 이르면 3현6각 소리에 맞춰 통제영기와 전라좌수영기,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에 소속된 ‘5관5포(주요 전략 지명)’기 등이 게양된다.
또 대장선에서 휘하 함선의 장수들을 부를 때 사용하던 초요기, 전투를 더욱 세차게 하라는 명령을 담은 독전기 등도 나부끼게 된다. 이날 진남관 주변에 내걸릴 깃발은 모두 45개로 전문가들로부터 형태와 바탕색을 자문받아 만들어졌다.
이번 깃발 게양식은 호국성지인 여수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진남관을 보다 생동감 넘치는 문화유적지로 널리 알리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깃발 게양식에 앞서 여수시민회관에서는 소설 ‘칼의 노래’의 작가인 김훈씨가 강사로 초청돼 ‘삼도수군통제영과 이순신의 이해’란 주제로 강연한다.
여수=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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