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신원동 송강마을 뒷 산 위에 있는 송강 부모묘, 장남 내외묘도 같이 있다.
송강 부모 묘. 정유침과 죽산 안씨
1594년 초에 송강이 처음 묻힌 묘. 이곳은 부모 묘 바로 밑에 있다.
바로 위의 석주가 있는 묘가 부모묘이다.
그런데 움푹 파지고 경사가 조금 심하여 송강 초장지를 내려가기가 힘들었다.
평소에 송강이 좋아하는 술 한 잔을 준비하지 못하여 다시 한번 가련다.
그의 < 장진주사>가 생각난다.
한 잔 먹세 그려
또 한잔 먹세 그려
꽃 꺾어 산(算)을 놓고
무진무진 먹세 그려.
이 몸 죽은 후면
지게 우에 거적 덮어
주리여 매어가나
....................
송강문학연구회에서 만든 송강 초장지 표석. 송강은 이곳에서 1665년 충북 진천으로 이장시 까지
71년간 묻혀 있었다. 시인 권필과 "의기 강아"도 이곳에서 제를 지냈다 한다.
강아의 묘는 이 산 아래 ( 송강문학관 바로 뒷편에 있음)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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