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 (병오년) 작입니다.
진남관에 올라
진남관에 올라 읊다. 登鎭南館吟
7언 율시
제1수
진남관 여러 유적이 동서로 뻗어 있어
천천히 걸음을 이끌고 오르니 마음이 절로 상쾌하다.
멀리 바다에 여러 산봉우리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고
충묘 빈 산 위로 해가 환하다.
제2수
날씨가 몹시 따뜻해 비를 불러오니
버들을 타고 나무에 이르러 비는 사라지고 바람이 일어난다.
수많은 방문객들 삼삼오오인데
서로를 몰라도 맑고 깨끗한 흥취 함께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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