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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와 고봉, 소통하다

성학십도, 퇴계의 작품

성학십도(聖學十圖)

 

 

 퇴계 이황(李滉)이 1568년(선조1) 경연(經筵)에서 선조(宣祖)에게 유학의 대강을 풀이하여 밝히고 심법(心法)의 요점을 명시하기 위해 여러 유학자들의 학설과 도설(圖說)을 근거로 자신의 견해를 부연하여 만든 책이다. 그 조목은 첫째 염계(濂溪) 주돈이(周敦頤)의 〈태극도설(太極圖說)〉에 근거한 〈태극도(太極圖)〉, 둘째 횡거(橫渠) 장재(張載)의 〈서명(西銘)〉에 근거한 〈서명도(西銘圖)〉, 셋째 주희(朱熹)의 《소학(小學)》에 근거한 〈소학도(小學圖)〉, 넷째 《대학(大學)》에 근거한 〈대학도(大學圖)〉, 다섯째 주희의 백록동서원(白鹿洞書院)의 규약에 근거한 〈백록동규도(白鹿洞規圖)〉, 여섯째 정복심(程復心)의 〈심통성정도(心統性情圖)〉를 수정 보완한 〈심통성정도〉, 일곱째 공자(孔子)의 인(仁)에 근거한 〈인설도(仁說圖)〉, 여덟째 정복심의 〈심학도(心學圖)〉에 근거한 〈심학도〉, 아홉째 주희의 〈경재잠(敬齋箴)〉에 근거한 〈경재잠도〉, 열째 남당(南塘) 진백(陳柏)의 〈숙흥야매잠(夙興夜寐箴)〉에 근거한 〈숙흥야매잠도(夙興夜寐箴圖)〉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