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곤 인터뷰 기사 3 -광주일보

“분쟁 나기전 예방활동 하겠다” 기사등록 : 2008-07-24 오후 8:03:24

“노동자와 사용자의 분쟁을 조정하는 것보다는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해 광주·전남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신임 김세곤(55·사진)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노사가 마찰이 생기기 전에 분쟁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노·사·관이 항시적으로 연락을 할 수 있는 사전 채널을 조성해 ‘안정’과 ‘발전’을 함께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출신인 김 위원장은 “고향의 기업과 노동자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행정은 물론 아시아문화전당 등 광주시와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상투적일지 모르겠지만 노사가 한 번만 더 서로를 생각한다면 타협점은 언제든지 존재한다”며 “사용자는 노동자를, 노동자는 사용자를 생각하는 풍토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김 위원장은 광주청 근로감독과장, 미국 대사관 노무관, 목포지방노동사무소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3년이다. /안현주기자 a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