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열다섯에 배움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바르게 섰으며,
마흔에 미혹되지 않았고, 쉰에 천명을 알았으며,
예순에 귀로 듣는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고,
일흔에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논어> 위정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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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한 말씀 중에서 불혹, 지천명, 이순 이란 단어는 생소하지 않다.
책에 자주 인용되기 때문이다. 서른에 입하고, 마흔에 불혹이고 쉰에 지천명
그리고 예순에 이순이라. 나이에 따라 더욱 노련함을 느끼는 글이다.
노인이란 단어는 그냥 늙은 사람이 아니라, 늙어서 노련한 사람을 말한다 한다.
내 나이 지금 55세이니 지천명할 나이인데 천명을 알고나 있는 지 스스로 자문자답하나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닌 것 같다. 불혹도 못 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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