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란 무엇인가?
몸에 역량을 긴직하고 나라에 쓰이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선비이다.
선비는 뜻을 숭상하고 배움을 돈독히 하며 예를 밝히고 의리를 붙들며
청렴함을 긍지로 여기며 부끄러워할 줄 안다.
- 신흠 ( 1566-1628) -
예의염치를 아는 사람이 선비이라는 말이다.
중국의 고전 주례에는 도덕으로 민심을 얻는 사람을 선비라고 하였고,
다산 정약용은 세상을 바르게 만들고 백성을 편하게 해줄 능력이 있는 자를 참된선비라고
하였다. 단순히 책이나 읽고 사서오경을 외우고 시나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는 참된 선비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선비에게 지행합일을 요구하고 치국을 하여 백성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옥자 교수 ( 이번에 국사편찬위원장이 됨)가 쓴 <우리 선비>란 책을 보면 선비의 표상으로
조광조, 이항복, 정약용, 최익현 등이 나온다. 한번 읽어 봄 직 한 책이다.
아울러 사극 작가 신봉승이 쓴 <직언> 이란 책도 같이 읽어 보니 재미있다.
여기에는 최익현, 윤선도, 이항복, 황현 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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