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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산중문답

 

 산중 문답

 

                      이 백

 

 

무엇 때문에  푸른 산에 사느냐면

 

웃으며 대답 못해도 마음만은 한가롭네

 

복사꽃 물길따라   아득히 흘러가는

 

여기는 별천지 인간 세상 아니라네

 

 

문여하사서벽산                      

 

소이부답심자한

 

도화류수요연거

 

별유천지비인간

 

 

問余何思棲碧山

 

 

笑而不答心自閑

 

桃花流水요然去

 

別有天地非人間

 

*******************

 

왜 사냐면 웃지요.

 

그런 마음으로 산중에서 사는 이백의 삶을 이 시에서 느낄 수 있다.

 

 석성 김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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