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왕의 반성 6가지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
기원전 17세기에 중국의 탕왕은 하나라의 폭군 걸왕을 추방하고 은나라를 세웠다. 탕왕은 “걸왕이 포학(暴虐)하여 하늘이 명하시어 응징하려 한다.”고 백성들에게 포고하였다. 제후 탕이 천자 걸을 징벌한 것은 반란이 아니라 천명(天命)이라는 것이다. <서경>의 ‘탕서(湯誓)’에 나온다.
탕왕은 공자가 성현(聖賢)이라 칭한 “요순우탕문무주공” 7명중 한 사람이었다. 13년간 재위한 탕왕은 일신(日新)이라고 새겨진 대야에 세수하면서 날마다 새롭게 살겠다고 다짐하였다.
湯之盤銘曰 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탕지반명왈 구일신 일일신 우일신)
탕왕의 반명(대야에 새겨진 글)에 이르길, ‘진실로 하루가 새롭게 되거든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로 새롭게 하라’ (<대학>의 ‘친민(親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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