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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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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곤의 반(反)부패 칼럼]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1) [김세곤의 반(反)부패 칼럼]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1)   기자명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 / 청렴연수원등록 청렴강사  입력 2024.07.08 04:00 댓글 0  김세곤 청렴연수원등록 청렴강사인간들이 왜 이리 이기적(利己的)일까? 사람들은 왜 이처럼 돈 앞에는 몰염치할까?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의사들 마저 직업윤리나 양심이 아예 없다. 필자는 의료계의 불법 리베이트(rebate 상품을 판매한 사람이 상품 대금으로 지불된 액수의 일부를 구매자에게 사례금 형식으로 되돌려 주는 일) 뉴스를 추적하고 있다. 제약회사와 의사가 담합한 불법 리베이트는 약값의 인상을 초래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가는 우리 사회의 고질병이다. 전공의를 제외한 2022년 우리나라 의사 평균 연봉은 3억100만원(5월에..
[김세곤의 반(反)부패 칼럼]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3) [김세곤의 반(反)부패 칼럼]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3)   기자명 김세곤 청렴연수원등록 청렴교육 전문강사  입력 2024.08.14 04:00 댓글 0 바로가기 복사하기 본문 글씨 줄이기 본문 글씨 키우기SNS 기사보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블로그(으)로 기사보내기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 / 청렴연수원등록 청렴교육 전문강사) # 보건복지부의 ‘솜방망이’ 처벌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5년간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된 의사·한의사·약사 등 의료인에게 보건복지부가 내린 행정처분은 224건이었지만, 실제로 면허취소가 이뤄진 것은 23건에 불과했다. 나머..
[김세곤의 반부패 칼럼] 2023년 세계의 부패인식지수 [김세곤의 반부패 칼럼] 2023년 세계의 부패인식지수 -덴마크, 90점으로 가장 청렴...한국, 63점으로 32위 기자명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청렴연수원등록 청렴강사 입력 2024.03.29 04:00 # 지난 1월 30일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정부기구(NGO)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는 '2023년 세계 부패인식지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패인식지수(CPI: Corruption Perceptions Index)는 공직사회와 정치권 등 공공부문이 ‘얼마나 부패했다고 인식하는지’를 점수화한 것인데, 점수가 높을수록 청렴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부패가 심하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3년 세계의 부패인식지수 결과는 조사 대상 180개국 가운데 가..
[김세곤의 반(反)부패 칼럼] 박헌영은 호치민에게 『목민심서』를 기증했나? (3) [김세곤의 반(反)부패 칼럼] 박헌영은 호치민에게 『목민심서』를 기증했나? (3) 기자명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청렴연수원등록 청렴강사 입력 2024.03.04 13:43 댓글 1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청렴연수원등록 청렴강사. 안재성은 『박헌영 평전』에서 박헌영(朴憲永 1900-1956)과 호치민이 같이 찍은 사진 한 장을 책 앞부분(P 4)에 수록하고, ‘1929년 모스크바 국제 레닌학교 재학 중,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김단야, 박헌영, 양명이 나란히 앉아 있다. 뒷줄 맨 왼쪽은 베트남의 호치민, 두 번째 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주세죽이다.’라는 설명을 붙여 놓았다. 사진=김세곤 제공 이 사진의 출처는 2004년에 임경석 교수가 출간한 『이정 박헌영 일대기』에 실린 사진인데, 임경석 교수는 이 사..
[김세곤의 반(反)부패 칼럼] 박헌영은 호찌민에게 '목민심서'를 기증했나? (2) [김세곤의 반(反)부패 칼럼] 박헌영은 호찌민에게 '목민심서'를 기증했나? (2) 기자명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청렴연수원등록 청렴강사 입력 2024.02.23 14:25 수정 2024.02.23 14:26 댓글 0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청렴연수원등록 청렴강사 안재성이 지은 『박헌영 평전(실천문학사, 2009)』을 계속하여 읽는다. 박헌영의 아내 주세죽의 임신이 확인된 것은 1928년 초였다. 박헌영의 정신도 차츰 맑아지고 있었다. 그는 간혹 주세죽과 함께 외출을 하기도 하였다. 한번은 「조선일보」 사회부를 찾아갔는데, 좌익 기자 집단해고 때 함께 해고되었던 우익 기자들은 어느새 복직하여 근무하고 있었다. 주세죽은 사회부장으로 복귀한 유광렬에게 심정을 털어놓았다. “집안에만 있으니 답답해 하는 것 같아 데..
[김세곤의 반(反)부패칼럼]견리망의(見利忘義)와 견리사의(見利思義) [김세곤의 반(反)부패칼럼]견리망의(見利忘義)와 견리사의(見利思義) 기자명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청렴연수원등록 청렴강사 입력 2023.12.29 04:00 댓글 0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청렴연수원등록 청렴강사. 12월 10일에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이익을 보기 위해 정의를 잊는다'는 뜻의 '견리망의'(見利忘義)'를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견리망의(見利忘義)는 금시초문이다. 인터넷을 검색하였더니 출처는 『장자(莊子)』 산목(山木) 편이다. “어느 날 장자가 조릉(雕陵)의 정원에 사냥을 갔다가 까치 한 마리를 발견하고 활을 쏘려 하는데, 까치는 이상하게도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이 까치는 사마귀를 노리고 있었고 사마귀는..
[김세곤의 반(反)부패칼럼]견리망의(見利忘義)와 견리사의(見利思義) [김세곤의 반(反)부패칼럼]견리망의(見利忘義)와 견리사의(見利思義) 기자명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청렴연수원등록 청렴강사 입력 2023.12.29 04:00 댓글 0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청렴연수원등록 청렴강사. 12월 10일에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이익을 보기 위해 정의를 잊는다'는 뜻의 '견리망의'(見利忘義)'를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견리망의(見利忘義)는 금시초문이다. 인터넷을 검색하였더니 출처는 『장자(莊子)』 산목(山木) 편이다. “어느 날 장자가 조릉(雕陵)의 정원에 사냥을 갔다가 까치 한 마리를 발견하고 활을 쏘려 하는데, 까치는 이상하게도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이 까치는 사마귀를 노리고 있었고 사마귀는..
[김세곤의 반(反)부패 칼럼] 청백리 기건, 애민(愛民)하다 [김세곤의 반(反)부패 칼럼] 청백리 기건, 애민(愛民)하다 기자명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 / 청렴연수원등록 청렴강사 입력 2023.09.05 04:00 댓글 0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청렴연수원등록 청렴강사 목민관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愛民)’은 거창한 일만 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실천 하나가 백성들에게 감동을 준다. 이런 선비가 청백리 기건(奇虔?~1460)이다. 호는 청파(靑坡)인데 집이 청파(靑坡 서울시 청파동) 만리현(萬里峴)에 있었다. 그는 걸어서 명륜동에 있는 성균관에 다니면서 ‘대학, 중용’ 등을 외우곤 했다. 학행(學行)으로 이름이 높아 세종 때 과거시험을 거치지 않고 발탁됐다. 일찍이 황해도 연안(延安)군수가 됐는데, 군민(郡民)들이 군수에게 붕어를 바치는 것 때문에 힘들어했다. 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