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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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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곤의 역사칼럼]해방정국 3년 톺아보기(73) [김세곤의 역사칼럼]해방정국 3년 톺아보기(73)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다른기사 보기 +입력 2024.12.02 12:48수정 2024.12.02 12:51댓글 0북마크본문크기북마크공유하기프린트SNS 기사보내기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김구, 동포에게 고하는 성명 발표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 # 하지의 좌우합작 찬성 담화에 돈암장 긴장6월 29일 이승만의 민족통일 총본부(民族統一總本部) 설치 발표가 있고 30일에는 하지 중장의 좌우 합작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중대 성명(重大聲明)이 있어 정계는 복잡 미묘히 움직이고 있는데 돈암장(敦岩莊)에는 7월 1일 아침 일찍부터 민의의원(民議議員) 출입도 있고 자못 긴장한 감이 돌고 있다. 이날 이 박사는 출입기자단에게 항..
<김세곤 칼럼>해방정국 3년 톺아보기(48)조선정판사 위폐사건(4) - 조선정판사 위조 지폐사건 관련 박낙종 외 12명 송국(뚝섬 위폐범 포함) 김세곤 칼럼>해방정국 3년 톺아보기(48)조선정판사 위폐사건(4) - 조선정판사 위조 지폐사건 관련 박낙종 외 12명 송국(뚝섬 위폐범 포함)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 ‘대한제국 망국사’ 저자 ) 1946년 7월 9일에 제1관구 경찰청은 박낙종등 12명을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으로 송국하였다. 7월 10일의 「동아일보」를 읽어보자.  “조선정판사 위조지폐사건 관련 박낙종 외 12명 송국  5월 3일 검거이래 제 1관구 경찰청 지휘하에 본정서(本町署)에서 2개월에 걸쳐 엄중 취조중이던 조선공산당원의 위조지폐사건은 이관술이 체포된 3일후인 오늘도 아직 (해방일보 사장) 권오직은 체포하지 못한 채 7월 9일 우선 그 일부 박낙종 등 12명을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으로 송국하였다. 2개월이라는 긴 시기를 끌어온 것은..
<김세곤 칼럼> 해방정국 3년 톺아보기(47) 조선정판사 위폐사건[朝鮮精版社僞幣事件] (3) - 이관술 체포 김세곤 칼럼> 해방정국 3년 톺아보기(47) 조선정판사 위폐사건 [朝鮮精版社僞幣事件] (3) - 이관술 체포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 ‘대한제국 망국사’ 저자 ) 1946년 7월 6일에 조선정판사위조지폐범 이관술이 체포되었다.  7월 8일자 동아일보를 읽어보자.  “조선정판사위조지폐범 이관술 일당 구속기소  9백만 원 이상의 조선공산당원 위조지폐 사건은 아직도 담당검사가 본정서에 출장하여 연일 엄중 취조 중인데 그중 주모자로 지목되던 공산당의 재정부장이오 총무부장인 이관술과 권오직(해방일보 사장)을 체포하려고 제1관구 경찰청에서는 시내 각서를 동원하여 수사에 맹할동 중이던 바 드디어 6일 저녁에 이관술을 체포하였다. 이관술은 동 위폐사건이 발각되자 시내 종로 1정목 해방서점(解放書店)과 시내 충신정(..
<김세곤 칼럼> 해방정국 3년 톺아보기(46) 조선정판사 위폐사건(朝鮮精版社僞幣事件) (2) 김세곤 칼럼> 해방정국 3년 톺아보기(46) 조선정판사 위폐사건(朝鮮精版社僞幣事件) (2)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 ‘대한제국 망국사’ 저자 )  1946년 3월의 위조지폐단 검거에 이어, 5월 15일에는 조선공산당이 조직적으로 위조지폐를 발행한 조선정판사위폐사건(朝鮮精版社僞幣事件)이 터졌다.  정판사는 원래 일제 강점기에 근택인쇄소라는 이름으로 조선은행권을 인쇄하던 곳이었는데, 해방이 되자 조선공산당이 재빨리 접수하여 조선공산당 본부 간판을 걸고 「해방일보」를 발행하였다.  이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자. 1946년 5월 4일 한 위조지폐단이 뚝섬에서 검거되었는데 김창선, 이재광등 16명이었다. 그런데 김창선은 조선공산당 당원이었으며 조선정판사에서 평판(平版) 담당 기술자였고, 나머지 정판사 직원 14..
<김세곤 칼럼> 해방정국 3년 톺아보기(45) 조선정판사 위폐사건(朝鮮精版社僞幣事件) (1) 김세곤 칼럼> 해방정국 3년 톺아보기(45) 조선정판사 위폐사건(朝鮮精版社僞幣事件) (1)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 ‘대한제국 망국사’ 저자 ) 1946년 3월 16일에 위조지폐단이 검거되었다. 3월 18일자 서울신문 기사를 읽어보자  “ 통화팽창의 인플레를 더욱 악화시키는 위조지폐단 일당이 서울 마포서에 검거되었다. 시내 마포서에서는 위조지폐단 일당의 보고를 탐지하고서 약 20일 전부터 극비밀리에 맹활동을 계속 중이던 바, 16일 밤 도 경찰부의 협력을 얻어 한강통 3정목 151번지에 거주하는 위조지폐단의 수괴 김재기(41세)를 비롯하여 김병희(28), 최인집, 김계길등 4명을 체포하고 안암정 100번지의 6호에 있는 김계길의 별가에서 석판으로 만든 위조지폐기, 약품 다수, 현금 천여 원을 압수하였는..
[김세곤의 역사칼럼]해방정국 3년 톺아보기(46) 조선정판사 위폐사건(朝鮮精版社僞幣事件)(2) [김세곤의 역사칼럼]해방정국 3년 톺아보기(46)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 조선정판사 위폐사건(朝鮮精版社僞幣事件)(2)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 1946년 3월의 위조지폐단 검거에 이어, 5월 15일에는 조선공산당이 조직적으로 위조지폐를 발행한 조선정판사위폐사건(朝鮮精版社僞幣事件)이 터졌다.정판사는 원래 일제 강점기에 근택인쇄소라는 이름으로 조선은행권을 인쇄하던 곳이었는데, 해방이 되자 조선공산당이 재빨리 접수하여 조선공산당 본부 간판을 걸고 「해방일보」를 발행하였다.이 사건의 전말을 알아보자. 1946년 5월 4일 한 위조지폐단이 뚝섬에서 검거되었는데 김창선, 이재광 등 16명이었다. 그런데 김창선은 조선공산당 당원이었으며 조선정판사에서 평판(平版) 담당 기술자였고, 나머지 정판사 직원 14명이 검거되면서 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