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관광 만족도를 높여라 |
작년 1조7000억원 쓰고 가 …전국 네번째 시장 볼거리,숙박시설 부족 만족도는 전국평균 하회 한은 광주ㆍ전남본부 분석 |
입력시간 : 2008. 07.11. 00:00 |
include "/home/jnilbo/public_html/banner_include.php3"; ?>광주ㆍ전남지역 관광시장이 풍부한 관광자원과 꾸준한 관광객 유치 덕분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부산ㆍ울산ㆍ경남, 강원에 이어 세 번째 큰 규모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광주ㆍ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객들이 광주ㆍ전남지역에서 지출한 총 여행경비는 1조7000억원으로 광주ㆍ전남지역 지역내총생산(GRDP)의 약 3.5%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제주(13.9%)와 강원 (10.5%)에 비해서는 낮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또 국내여행 총 경비 중 광주ㆍ전남에서의 지출 비중은 10.8%로 수도권 25.2%, 부산ㆍ울산ㆍ경남 16.2%, 강원 13.2%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를 차지했다.
특히 이같은 관광 시장은 광주ㆍ전남지역 내에서 약 2조5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만9000명의 취업자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ㆍ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은 다도해를 비롯한 서남해안의 자연경관과 청정환경, 남도 문화예술과 다양한 먹을거리, 풍부한 문화재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ㆍ전남지역 관광객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나, 2003년 이후 증가세가 둔화돼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같은 둔화현상은 국내 여행자 증가가 정체된 가운데 해외여행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7, 8월 휴가철 여행자 수는 연간 전체의 16.3%를 차지했으며, 광주ㆍ전남보다 인구가 적은 강원의 여름 휴가철 여행자 비중이 25.9%에 달한다는 것을 감안할 때 휴가철 관광객 유치 방안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인구가 많고 경제력이 높은 수도권 거주자들의 광주ㆍ전남 여행비율은 3.7%로 강원 13.7%의 약 1/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광주ㆍ전남지역을 찾은 여행자들의 만족도는 3.77로 전국 평균인 3.79에도 못 미치고 있다. 이렇게 만족도가 낮은 것은 볼거리 부족과 숙박에 대한 낮은 만족도, 인상 깊은 관광지 부족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우선 광주ㆍ전남 관광의 대표 이미지를 '자연속의 휴식'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는 관광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은행 광주ㆍ전남본부 경제조사팀 이웅천 과장은 "특히 서남해안 및 다도해와 담양군 창평면, 장흥군 유치면, 신안군 증도면, 완도군 청산면 등 '슬로우 시티'를 대표적인 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며 "광주 또한 숙박ㆍ교통ㆍ문화가 집중된 관광 거점 도시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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