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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poet 한 편

백호 임제의 자만 自挽 시

스스로를 애도함 

                       백호 임제 (1549- 1587)

 

강한 江漢의 풍류 사십년 세월 

맑은 이름 당세에 울리고도 남으리라.

 

이제는 학을 타고 속세 그물 벗어나니

해상의 반도 蟠桃는  열매 새로 익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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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8년에 졸 하기 두 달전에 지은 시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