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 발전과 지역민 자긍심 고취" |
| 입력시간 : 2013. 12.04. 00:00 |
호남미래포럼 창립…이용훈 전 대법원장 등 303명 참여
호남의 발전과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모임인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이하 호남미래포럼)이 3일 서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전남 출신 중 사회 각 분야에서 대표성을 갖는 303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호남미래포럼은 호남지역 발전과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지역차별을 해소하고 시정하기로 했다.
주요 창립 회원은 이용훈 전 대법원장, 손수익 전 교통부 장관, 김승규 전 국정원장, 한갑수 전 농림수산부 장관, 이균범 전 전남지사, 김양균 전 한법재판관, 김성훈 전 경실련 대표, 신승남 전 검찰총장, 허신행 전 환경부 장관 등이다.
또한 이영일 한중문화협회장, 김동신 전 국방부 장관,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 안주섭 전 보훈처 장관, 서재홍 조선대 총장, 지병문 전남대 총장 등도 참여했다.
이처럼 유력 인사가 참여하는 포럼은 호남에서 처음이다.
김승규 호남미래포럼 창립준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과 지역발전의 격차가 심해져 호남인의 소외와 좌절감은 커지고 있다"며 "호남미래포럼은 호남지역의 숭고한 나라 사랑의 전통과 고향 사랑의 마음을 계승 발전시키고국가의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정책 개발과 대안 제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용훈 전 대법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호남 사람들은 예로부터 나보다 먼저 나라를 생각하는 사람들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이유 없이 불평하는 사람들이고 나라를 분열시키는 무리로 치부됐을 때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호남 사람 중에 그래도 선택받은 우리는 좌절과 분노를 치유해 줘야 할 책임이 있으며 그 방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봐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호남의 정치, 경제, 사회적 불균형과 불평등 문제가 풀릴 때 대한민국이 바로 갈 수 있으며 호남의 문제해결은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전진이기 때문에 포럼명칭을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호남미래포럼으로 정했다"며"공고한 기반을 구축한 뒤 전북의 뜻있는 인사들과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호남미래포럼은 철저한 비정치성, 비당파성으로 지속 가능한 고향사랑과 고향발전의 정책 대안을 찾아 공론화해 이를 중앙 정부 등에 반영하겠다"며 "특히 광주·전남의 인사차별과 산업낙후를 극복해 고향의 후배들이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미래 개척에 역군이 되도록 하는 데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미래포럼 사회 각계각층 대표성 창립회원
■ 관계(외교 포함) ▲김동신 전 국방부 장관 ▲김성호 전 보건복지부 장관 ▲김성훈 전 농림수산부 장관 김승규 전 국정원장 ▲김정길 전 법무부 장관 ▲손수익 전 교통부 장관 ▲안주섭 전 국가보훈처 장관 ▲이균범 전 전라남도 도지사 ▲이만의 전 환경부 장관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장관) ▲한갑수 전 농림수산부 장관 ▲허성관 전 행정안전부 장관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
■ 법조계 ▲김양균 전 헌법재판관 ▲신승남 전 검찰총장 ▲이용식 변호사 ▲이용훈 전 대법원장 ▲
■ 학계 ▲김수삼 성균관대학교 석좌교수 ▲서재홍 조선대학교 총장 ▲이진순 숭실대학교 교수, 전 KDI 원장 ▲이창훈 전 한림대학교 총장 ▲임동오 중부대학교 총장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
■ 경제계 ▲권영렬 화천기계 회장 ▲김장학 광주은행장 ▲박석남 우진사료 회장 ▲박재순 전 농어촌공사사장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이강환 전 대한생명보험협회 회장
■ 문화·언론계 ▲김정옥 예술원 회장 ▲조한규 세계일보 사장
■ 시민사회계 ▲김광철 재경광주·전남향우회 회장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김세곤 호남 향토사학자 ▲문상주 전국직능단체연합회 회장 ▲박승주 광주발전연구원장 ▲원종남 재경광주·전남연합동창회 회장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장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회장 ▲최순현 한국경제사회발전연구원장
■ 여성계 ▲박강자 금호미술관 관장 ▲조경자 연합동창회 사무총장 ▲조애옥 광주·전남여성경제인회장 대표 ▲최향림 광주YMCA 회장 ▲허영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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