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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기행

포충사 - 제봉 고경명 사당

 

 

 

 

 

 

 나라가 어려울 때  찾는 곳이 있다.  우리의 선조들이 어떻게 충절하였는 지를  보여주는 사당.

 

거기에는 대개  충성 忠자가 붙어 있다.   현충사,  충장사, 충민사, 충렬사.

 

광주 남구 대촌동에 있는 포충사도 마찬가지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  60세의 나이로  담양에서 분연히 일어나   마상격문을 각지에 보내어  6천명의 의병을 모은 고경명, 그리고 그의 큰 아들도 작은 아들도 함께  전장에 나서는데, 그를 모신 노비들도 따라 나섰다.

 

애달프게도 고경명은   금산 전투에서 전사를 하지만  그의 충절은  내리 400년 이상을  우리에게모범이 되고 있다.

 

1907년  구례 연곡사에서 의병 활동을 하다가 순절한 녹천 고광순도  고경명의 후손인데 그 또한 나이 60에  의병 활동을 하였다.

 

창평 고씨 가문은 내리  나라에 충성을 한 명문가이다. 

 

이 어려운  세모를 보내면서  다시 한번 포충사를 찾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