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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기행

광주천 걷기

 

광주천은 광주를 가로 지르는 냇가이다.  청계천 보다야  호화롭고, 유명하지  않지만

 

광주의 젖줄이다. 증심사에서 부터 시작하여  양동,  상무지구를 지나  영산강과 황룡강 입구에  이르는 상당히 긴 천변이다.  이곳을  일주하려면 족히 3시간은 걸릴 것이다. 나는 사는 곳인  양동 발산다리 근처의 천변을 가끔 걷는다.

 

여기에는 버드나무  천변도 있고 코스모스 ,해바라기도 피어 있는 곳도 있다. 간혹 다리밑을 건널때는  퀴퀴한 냄새도 나고 오줌 냄새 , 쓰레기 냄새도 난다. 그래도  뱁새도 황새도 두루미도 볼 수 있어서 기분도 넉넉하다.

 

광주천 걷기운동을  좀 더  확산하였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서울의 청계천 걷기대회 처럼 광주천 걷기대회를  시청이나 구청에서 주관하였으면 한다. 이 가을에  건강을 위하여도 걷기대회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