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점 기세춘 선생과 함께 하는 노자 강의> . 이 책은 무려 800 페이지가 넘는 책이다.
들고 다니기에도 무거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있다.
고전 읽기는 적어도 3번이상 읽어도 그 뜻을 겨우 알랑 말랑한다.
처음에는 용감하게 하루에 그냥 읽는 것이다. 두번째는 원전이 같이 있는 책을 번역과 함께
보는 것이다. 찬찬히. 세번째는 여러 권의 책을 같이 놓고 한 장(章) 한 장 읽는 것이다. 비교 분석 해부를 하면서.
그런데 노자는 나에게는 너무 어렵다. <왕필의 노자주> 책 번역본을 읽었을 때는 그 뜻을 몰라도 잘 넘어가더니만,
기세춘 선생의 책은 단수가 너무 높다. 그래도 분석이 잘 되어 있어서 노자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노자 도덕경 . 5천자 밖에 안되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매력이 넘치는 민중담론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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