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손과 무오사화 (3) - 1498.7.12
(1) 연산군일기 30권, 연산 4년 7월 12일 병오 1번째기사 1498년 명 홍치(弘治) 11년
별감 세 사람을 세 곳으로 나누어 보내 김일손 등이 오면 차례로 보고하게 하다
전교하기를, "별감(別監) 세 사람에게 상등의 말을 주어서 세 곳으로 나누어 보내어 기다리다가, 잡아오는 사람이 바라보이거든 차례차례로 달려와 아뢰도록 하라." 하였다.
o 연산군의 마음이 급하다. 빨리 김일손을 잡아오라고 한다. 한편 연려실기술 제6권, 연산조 고사본말(燕山朝故事本末), 무오년의 사화(史禍)에도 연산군이 얼마나 급했는가 하는 글이 있다.
o 연산군은 의금부 경력 홍사호(洪士灝)와 도사 신극성(愼克成)에게 명하여 곧 함양(咸陽)에 가서 김일손을 잡아오게 하였다. 또 액정서(掖庭署) 하예(下隸- 하급 종) 중에서 말 잘 달리는 자를 시켜 의금부 도사가 죄인을 잡아오는 걸음이 더딘지 빠른지를 도중에 살펴 빨리 보고하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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