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이 메일을 보내왔다.
김병종 교수가 동아일보에 쓴 글을 읽어 보라고.
도시에서의 죽음이었다.
누구나 경험함 직한 이야기를 아시는 친척 분의 죽음에서 이끌어 내는 글감 발견이 너무 돋보인다.
일상에서 깨닫는 일이 어디 한두가지 이랴 마는 우리는 죽음 앞에서 제대로 대접을 못 받고 있다.
30년 전만 되어도 집에서 조용히 임종을 맞이하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웬만하면 병원에서 임종을 맞는 다. 그리고 영안실로 간다. 병실도 5-6명이 함께 있다가 마지막 순간에야 독방으로 간다. 그것도 돈이 많은 경우이다.
김병종 교수의 글에는 삶의 진정성이 있다. 그리고 소재가 너무 좋다.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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