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아침. 비가 내린다. 어제 아유슈비츠 수용소를 다녀오고 나서 , 바르샤뱌의 유태인 지구(게토)를 버스로 구경하였다.
이곳에 기념비가 하나 있다. 브란트 독일 수상이 무릎을 꿇고 유태인 학살에 대하여 사죄한 장소. 독일인들은 나치의 참혹함을
그 때 악마가 씌웠다고 표현하고 있다. 독일의 유태인에 대한 사죄. 폴란드인 학살에 대한 사죄는 진지하다. 일본 보다는 낫다.
일본은 지금도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데, 독일은 더 솔직하다.
그럼에도 폴란드인들은 지금도 독일을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한다. 러시아도 물론 그렇지만.
외세에 시달린 폴란드인들에 나쁜 감정이 쉽게 사라질 리가 없다.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감정을가지고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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