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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난중일기를 읽는다. 이순신의 명량해전 공부.
1597년 8월25일에 이순신은 어란포(해남군 송지면 소재)에 머물렀다. 이 날 이순신은 유언비어를 유포한 포작인 匏作人 두 사람을 체포하여 처형했다. 포작인이 피난민의 소 두 마리를 훔쳐 끌고 가면서 왜적이 왔다고 헛소문을 낸 것이다. 포작인은 일정한 거처 없이 배안에서 살고 있는 해적과 같은 이들이다. 이들은 날쌔고 사나워서 왜구도 두려워서 피할 정도였다. 이순신은 이들을 즉시 체포하고 2명의 목을 베었다. 그리고 목을 매달아 널리 보이게 하였다. 이러하자 군대와 백성의 동요가 가라앉았다.
요즘 SNS에서 괴담이 퍼져 나간다. 악플로 인하여 연예인이 자살하는 경우까지 있다. 이런 유언비어는 이순신처럼 초기에 강력하게 대응하여야 진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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