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인문학의 융합'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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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이형섭 기자)
2013 계사년 첫 발을 내딛은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강릉캠퍼스)는 환동해안 시대 중심에 설 인재육성을 위해 기술과 인문학이 융합된 새로운 대학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91년 한국산업인력공단 강릉직업전문학교로 개교한 강릉캠퍼스는 2005년 11월 노동부 중소기업 컨소시엄 운영기관에 선정된 후 2006년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로 학교 명칭이 변경됐다. 2008년 3월 기능사과정 산업잠수과를 산업학사과정으로 개편하면서 2010년 3월 산업잠수과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개편해 국내 최고의 산업잠수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이어 2012년 호텔운영과를 관광산업과로 변경하고 동해안지역에 복합발전단지 등 국책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발전설비과를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개편했다. 또 강릉캠퍼스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에 따라 냉동기계과를 미래신성장동력학과로 개편해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문교육과 해양산업 현장 중심 교육으로 학사 일정을 재편성하고 김세곤 학장과 전문가를 초청해 임진왜란과 이순신, 문학의 이해, 동양사상 개요, 독도이야기, 사진과 예술 등 인문학 강의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일반적인 인문학보다 해양관련 분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 주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인데 올해부터는 장보고, 독도, 콜럼버스 등 바다를 개척한 위인들에 대해서도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선배와의 대화, 선후배 동문 만남의 장, 현장 실무자 초청강의 등을 확대해 현장실무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기숙사 리모델링과 학생종합복지관 신축을 추진한다. 학생종합복지관은 도서관, 체력단련실, 동아리실 등 학생편의시설이 절대 부족함에 따라 사업비 77억3300만원을 들여 부지 4844㎡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현재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강릉캠퍼스는 재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 강화에 이어 지역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직업 선택에 대한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적성에 따른 직업선택 등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게 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미래인재들의 나침판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년층 직업인들을 위해 산학협력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강릉캠퍼스는 이를 위해 중소ㆍ영세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재직자 맞춤형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새롭게 변화하는 기술능력 함양과 세계화에 도전하는 진취적인 인력양성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 ‘강원경제 100년을 이끌 인재양성 총력’ 이를 위해 지금까지 강원도 지역에 플렌트 설비정비 관련 전문교육기관이 전무한 현실을 극복하고자 발전설비분야에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냉동기계과와 산업설비과를 통합해 발전설비과로 학과를 개편하고 복합발전단지 및 플렌트 설비정비 관련 우수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미래신성장동력학과 선정에 따른 정부 예산지원과 국가전략산업에 적합한 교과 개편을 통해 채용예정 맞춤 훈련을 실시해 취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8년 동계올림픽 특수와 동해시 망상 관광단지 개발과 관련 올해부터 야간과정을 신설했으며 강릉시 옥계면 신금속산업단지에 국내외 기업 유치가 예상됨에 따라 비철금속 및 건설기계 분야 교과목을 추가 개설한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산업잠수과는 국가 해양개발이 기본이 되는 각종 해양기반시설 설치, 유지, 보수할 수 있는 스쿠버 잠수, 산업잠수, 수중용접 및 공사, 수중검사, 수중시공 해양토목 및 측량기술 등 국제기준에 의한 국제잠수자격교육을 통한 국가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멀티 해양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 특수대학으로서 전국에 34개 캠퍼스가 있으며 강릉캠퍼스는 7개 학과 가운데 산업잠수과, 관광산업과, 발전설비과 등 3개 학과가 특성화 돼 있다.
김 학장은 “초ㆍ중ㆍ고 교육은 기본 학문을 습득하고 학문의 응용은 대학교라는 고등 교육의 현장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오히려 대학교에서 더 기본다운 기본을 알려주고 있는 실정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이에 ‘많은 것을 만지게 하고 경험하자 하자’는 것이 교육철학이라는 김 학장은 “학생들에게 과거를 만지고 현재를 만들면서 미래를 경험하게 하는 가운데 인문학을 접목시켜 기술과 인문학이 융합된 새로운 대학으로의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융합인재는 창의성과 무한한 상상력을 가진 인재로서 2020 세계 초우량 직업능력 개발 대학을 추구하는 한국폴리텍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 단계 거듭나게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세곤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학장은 전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석사, 영국 워릭대 문학석사, 제27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김 학장은 1985년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과장, 노동부 고용관리과장, 주미한국대사관 노무관, 목포노동사무소장, 전남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 2011년 9월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학장으로 부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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