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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리 박수량 기행

장성군 청백리 밥상

장성군 출품 '청백리밥상' 최우수상
입력시간 : 2012. 10.25. 00:00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장성군이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청백리밥상을 접목한 음식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군에 따르면 최근 순천에서 열린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건강음식 경연대회 일반부에서 군 대표 음식으로 출품한 '청렴밥상&대가밥상'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렴밥상&대가밥상'은 소소원 대표인 박금숙 씨와 조을하 씨가 공동 출품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아곡 박수량 선생의 청백리밥상을 모티브로 했다.

청백리밥상에 토속음식인 곶감을 이용한 떡갈비와 유황, 무기질이 풍부한 삼채요리를 접목해 만든 웰빙 음식이다.

특히 곶감을 넣어서 설탕을 줄이고 삼채와 버무려 만든 떡갈비와 연꽃차로 우려내 밥을 찐 연잎밥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장성군의 음식장인인 김봉화 씨가 ‘시군대표 전시음식 경연대회’에서 여러 감요리(곶감초밥, 단감비빔밥, 곶감죽 등)를 출품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곶감떡갈비, 삼채비빔밥 등은 관내 음식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며 “특히 군에서 활발히 추진 중인 청렴문화 체험교육과 연계해 지역음식의 경쟁력 강화와 브랜드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 청렴문화 체험교육에서 선보이고 있는 청백리밥상은 친환경 재료로 만든 1식4찬의 소박한 음식에 편백잎으로 찐 달걀로 영양을 보충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자연밥상으로 남도의 깊은 맛까지 충분히 살렸다는 것이 평가를 받고 있다.


장성=전일규기자 장성=전일규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