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버스` 운전기사는 바로 당신!‥"긍정에너지로 가득 채우세요"
직장에서 치이고 집에서도 쫓기는 샐러리맨 조지.신제품 전구 마케팅 부서의 팀장인 그는 젊은 날의 꿈도 잃고 무기력한 나날을 보낸다.
월요일 아침,바빠 죽겠는데 집 앞에 세워둔 자동차 타이어마저 펑크가 나 있다.
'이런,정말 되는 게 없어.'
할 수 없이 버스를 이용하게 된 그에게 조이라는 여성 운전기사가 말을 건다.
"자,오늘은 어떻게 제 버스를 타시는 행운을 누리게 되셨나요?" "자동차가 퍼져서요." 두 사람의 대화는 그렇게 시작됐다.
그리고 조지의 인생관은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다.
'에너지 버스'(존 고든 지음,유영만·이수경 옮김,쌤앤파커스)는 이처럼 인생을 버스에 비유하면서 그 버스의 운전기사는 바로 당신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저자는 긍정 에너지 프로그램인 펩(PEP)의 창시자.그는 '3류 신파 드라마'처럼 지리멸렬한 조지의 인생을 '행복이 넘치는 성공 스토리'로 바꾸는 방법을 '삶의 정류장'인 책갈피 속에 하나씩 녹여냈다.
조이라는 괴짜 여성 운전기사는 조지에게 10가지 인생의 룰을 화두로 던진다.
'당신은 자기 버스의 운전사인가?' 그러면서 인생이라는 버스를 움직이는 동력이 '나 자신'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갈 것인지 그 방향성과 목적지를 분명히 해야 하고,자기 버스에 태울 승객들을 주도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도 알려준다.
이에 따른 비전과 노력,승객들과 그것을 공유하고 유대를 돈독히 하는 방법까지 귀띔한다.
'당신의 버스를 긍정 에너지라는 연료로 가득 채워라.'
아울러 모든 사람에게 눈치를 보며 사랑받으려고 안달하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한다.
내 버스에 올라 타지 않은 사람들에게 신경쓰느라 정작 내 승객이나 미래의 승객까지 소홀하게 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매사에 불평불만이고 남을 끌어내리려고 하는 '에너지 뱀파이어'들은 버스에서 아예 쫓아내라는 충고도 곁들인다.
조이는 '비전이라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점점 더 강력한 에너지를 잡아당기는 것'을 '인력의 법칙'이라 부르면서 조지의 팀이 단순히 신제품 전구를 파는 부서가 아니라 '세상에 빛을 주는 가슴 뛰는 선도자'가 되도록 이끈다.
'승객들이 당신의 버스에 타고 있는 동안 그들을 매료시킬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라.그리고 당신의 승객을 사랑하라.'
책에는 '에너지 버스 룰'의 실천을 위한 11가지 액션 플랜도 들어 있다.
개인과 가족·팀·기업에 필요한 '비전 세우기'와 이를 위한 연료 점검,버스에 긍정 에너지와 열정 채워 넣기,역경과 장애물 극복하기,버스 여행을 마음껏 즐기기 등 세부 지침들이 구체적이고 유용하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거의 모든 출판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책.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간됐다.
232쪽,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