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문화와 세계화
문화와 세계화 그리고 한류
김세곤
2006. 11. 7. 03:47
문명간 고립-갈등 예술로 풀어볼까…‘문명과 평화 국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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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중심이 돼 문명 간 대화를 통해 평화와 새로운 문명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광복 60주년이던 지난해 시작된 한국학중앙연구원(한중연)의 ‘문명과 평화 국제포럼’의 두 번째 막이 오른다.
6∼8일 경기 성남시 한중연 대강당에서 열릴 이 포럼의 특징은 전체 6개 세션 모두 △9·11 이후의 문명 대화 △아시아 전통과 새로운 휴머니티 △동아시아에서의 진실과 화해 등 3개의 주제를 다룬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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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문명 간 대화의 징검다리로 예술의 역할에 주목한다. 7일에는 미국 시인협회장인 로버트 하스 씨와 서정시인 브렌다 힐먼 씨의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시 낭송이 있고, 베트남의 저명한 음악가 쩐꽝하이 박사가 한 사람이 동시에 두 개의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몽골전통창법 ‘후미’를 선보인다.
‘문화적 탈중심과 한류’ 세션에서는 대만과 중국에서 나타난 한류의 형성 이유와 현상, 일본에서의 한류에 대한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031-708-5303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