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학감상

죽리관 -왕유

김세곤 2006. 10. 18. 08:56

 

 

 죽리관

                       왕유 (701-761) 

 

 혼자 그윽한 대나무 숲 속에 앉아

 

 거문고 뜯으며 길게 읊조려 보네

 

 깊은 숲  아는 이 아무도 없고

 

 밝은 달 만 내 곁에서 벗하여 주네

 

 

 

 

 獨坐幽篁裏

 

 彈琴復長嘯

 

 深林人不知

 

 明月來相照

 

 

 맑고 청아한  맛이 나는 시로군요.

 

 조용하고  그윽한 곳에서  홀로 있는  시인.

 

거문고 소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