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 김일손

연산군의 전횡, 실록을 보는 것이 부당하다고 한 홍문관 예문관 관리를 국문하다.

김세곤 2016. 12. 9. 04:28

(4) 연산군일기 30, 연산 4713일 정미 4번째기사 1498년 명 홍치(弘治) 11

 

실록열람에 대한 왕의 전교

전교하기를,

 

"홍문관(弘文館예문관(藝文館)에서 실록을 보는 것은 부당하다고 하였는데, 평시라면 이 말이 가하다. 그러나 지금 큰일을 상고하려고 하는데 완강히 불가하다고 하니, 이는 반드시 내용이 있어서다. 의금부(義禁府)에 내리어 국문하도록 하라."

 

하니, 대간(臺諫)이 합사(合司)하여 아뢰기를,

 

"예로부터 임금은 사초(史草)를 보아서는 아니 됩니다. 홍문관·예문관은 직책이 사관(史官)을 겸대하였으므로 주상께서 사초(史草)를 보시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그 직분이오니, 국문이 온당치 않습니다."

 

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태백산사고본8307A국편영인본13 317

분류역사-편사(編史) / 사법-탄핵(彈劾) / 변란-정변(政變) / 행정-중앙행정(中央行政) / 정론-간쟁(諫諍)

 

--------------------------------------------------------------------------------

傳曰: "弘文館藝文館謂, 不宜見實錄, 若平時則此言可矣今欲考大事, 而强爲不可, 是必有情, 其下義禁府鞫之" 臺諫合司啓: "自古人君不當見史草弘文館藝文館職帶史官, 欲使上不見史草, 乃其職分, 不當鞫" 不聽

태백산사고본8307A국편영인본13 317

분류역사-편사(編史) / 사법-탄핵(彈劾) / 변란-정변(政變) / 행정-중앙행정(中央行政) / 정론-간쟁(諫諍)

 

 

o 국문 3일째 : 7.14

 

(1) 연산군일기 30, 연산 4714일 무신 1번째기사 1498년 명 홍치(弘治) 11

 

대간이 홍문관·예문관 관원을 국문한 일에 대해 그 부당함을 논하다

 

대간이 아뢰기를,

 

"홍문관·예문관 관원을 가두고 국문하는 것은 부당하옵니다."

하였으나, 듣지 않았다.

 

 

태백산사고본8307A국편영인본13 317

분류정론-간쟁(諫諍) / 사법-탄핵(彈劾)

 

戊申/臺諫啓: "弘文館藝文館官員不宜囚鞫" 不聽

 

 

태백산사고본8307A국편영인본13 317

분류정론-간쟁(諫諍) / 사법-탄핵(彈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