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손의 후손들

무오사화의 시작 1498.7.1 연산군 일기

김세곤 2016. 8. 3. 11:46

연산군일기 30, 연산 471일 을미 2번째기사 1498년 명 홍치(弘治) 11

 

왕이 사관을 참예시키지 않고 몇몇 대신들과 의논하여 의금부 경력 홍사호 등을 경상도로 보내다

 

파평 부원군(坡平府院君) 윤필상(尹弼商), 선성 부원군(宣城府院君) 노사신(盧思愼), 우의정(右議政) 한치형(韓致亨), 무령군(武靈君) 유자광(柳子光)이 차비문(差備門)에 나아가서 비사(秘事)를 아뢰기를 청하고, 도승지(都承旨) 신수근(愼守勤)으로 출납을 관장하게 하니 사관(史官)도 참예하지를 못했다. 그러자 검열(檢閱) 이사공(李思恭)이 참예하기를 청하니, 수근은 말하기를 참예하여 들을 필요가 없다.’ 하였다.

 

이윽고 의금부 경역(義禁府經歷) 홍사호(洪士灝)와 도사(都事) 신극성(愼克成)이 명령을 받들고 경상도(慶尙道)로 달려갔는데, 외인은 무슨 일인지 알지를 못했다.

 

태백산사고본8301A국편영인본13 314

분류왕실-의식(儀式) / 정론-정론(政論)

 

坡平府院君 尹弼商宣城府院君 盧思愼右議政韓致亨武靈君 柳子光詣差備門, 請啓秘事, 令都承旨愼守勤掌出納, 史官不得與檢閱李思恭請與焉, 守勤曰: "不須與聞" 已而, 義禁府經歷洪士灝都事愼克成承命馳向慶尙道, 外人莫知爲何事

 

태백산사고본8301A국편영인본13 314

분류왕실-의식(儀式) / 정론-정론(政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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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오사화의 시작은   1498년 7월1일자 연산군 일기이다. 연산군은  유자광등으로 부터 이야기를 듣고

(사관도 참여 안 함)  의금부 관리들을 경상도로 보냅니다. 비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