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백리 칼럼

부패에서 청렴으로 책 소개 김세곤 남도일보 3.2

김세곤 2016. 3. 2. 07:57

‘부패에서 청렴으로’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은?김세곤 남도일보 칼럼니스트, 연재칼럼 모음집 출간

정세영 기자  |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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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01  14: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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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에서 청렴으로’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은?

김세곤 남도일보 칼럼니스트, 연재칼럼 모음집 출간

한국 부패지수·공직개혁 등 민감한 현안 비판·대안 제시
 

일찍이 영국 수상 글래드 스톤은 “부패는 망국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한국의 부패인식지수는 OECD 국가 34개 가운데 27위를 기록하는 등 수년째 ‘부패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공직 부패의 현실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청렴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 칼럼모음집이 출간됐다.
 

김세곤<사진> 남도일보 칼럼니스트가 남도일보를 비롯한 지역 일간지에 수 년간 기고한 60개의 칼럼을 모은 책‘부패에서 청렴으로’(온새미로刊)를 최근 펴냈다.
 

   
 

이 책은 ▲1부 대한민국은 부패공화국? ▲2부 청백리 기행 ▲3부 목민심서의 탄생 ▲4부 부패에서 청렴으로 등으로 구성됐다.

1부에는 세월호 참사를 통해 바라본 공직개혁의 필요성, 부패에 대한 정치·사회·경제적 분석, 청렴국가 싱가포르를 만든 이광요 총리의 일화 등이 수록됐다.

2부는 퇴계 이황을 비롯해 최부, 박수량 등 청백리들의 공직관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 공직사회에 이정표를 제시했다.

3부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집중 조명했다. 목민심서는 지방 관리들의 폐해를 없애고 지방 행정을 쇄신하기 위해 다산이 펴낸 책이다.

김 칼럼니스트는 목민심서 인용을 통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청렴의 길과 방향성을 알려주고 있다.

4부는 한국의 부패인식지수와 공직부패의 특징 등을 지적하며 부패 척결을 위해서는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창길 세종대학교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우리의 고전과 역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부패를 엄하게 채찍질한다”며 “우리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소위 ‘더러운 손’을 씻어내라는 뼈아픈 충고”라고 언급했다.

책 저자인 김세곤 칼럼니스트는 전남 여수 출신으로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전남대 행정대학원과 고려대 대학원 사회학과, 영국 워릭대 대학원 노사관계학과 석사 과정을 이수했다. 1975년에 공직사회에 입문해 2011년까지 노동부 고용관리과장, 미국 워싱턴 소재 주미한국대사관 노무관,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호남역사연구원장, 한국부패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대표 일간지인 남도일보에 민감한 현안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칼럼을 게재하면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저서는 ‘임진왜란과 호남 사람들<전 2권>’, ‘정유재란과 호남사람들’, ‘퇴계와 고봉, 소통하다’, ‘호남정신의 뿌리를 찾아서’ 등이 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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