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항과 간양록

수은 강항 선생 기념사업회 창립총회및 학술 워크숍 개최. 김세곤 (호남역사연구원장)강의

김세곤 2015. 4. 3. 05:34

수은 강항선생기념사업회 창립총회 및 학술워크숍 개최
박석무다산연구소이사장 총회서 만장일치로 기념사업회장으로 추대


수은 강항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강대욱 이하 기념사업회)에서는 2일 전남 영광군 영광읍 영광전력회관에서 창립총회 및 학술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KTX호남선개통식과 맞물려 서울,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내빈들의 참석이 용이했으며 용산에서 광주송정리역까지는 93분밖에 걸리지 않아 전혀 피곤함이 없다고 귀뜸했다.  


식전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려
기념사업회 행사는 식전행사부터 강항선생의 애국애족한 삶이 재조명되며 크게 빛을 발휘하는 듯 했다.  

김동규 전통국악가수(타이틀곡 바람의 혼)가 먼저 나와 80년대 조용필이 불러 히트시킨 간양록주제곡을 불렀으며 이에 좋은 대조를 이루 듯 여자 트로트가수인 박규리가 온 몸으로 부른 간양록은 감칠맛을 더 했다. 

이어 광주전남사랑예술단 양재석단장의 풀피리연주는 참석회원의 흥을 북돋아 올리기에 충분했다. 

특히 근래에 회식자리에서 단골 노래인안동역에서의 연주는 수준급으로 참석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으며 관중을 하나로 묶어 한 마음 한 뜻으로 공감대를 갖는 시간을 줬다. 광주전남사랑예술단 양재석단장의 멋진 공연은 기념사업회 창립총회에 참석한 회원들로부터 거듭된 박수와 함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강인규나주시장, 참석해
40분이나 계속된 식전공연을 지켜본 강인규 나주시장은 바쁜 시정으로 인해 230분에 축사대신에 간단한 인사말을 육성으로 일일히 찾아온 회원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김준성영광군수님과 김양모영광군의회의장께서 이 지역을 넘어서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요청한다며 격려의 박수를 받으며 자리를 떠났다. 

이어 1부 창립총회와 2부 학술워크숍을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바쁜 일정으로 순서를 바꿔 진행하기로 했다. 

강항선생 학술워크숍과 김세곤원장
강단에 선 김세곤 호남연구학원장(, 한국폴리텍대학강릉캠퍼스학장)지금, 왜 우리는 강항선생을 이야기 하는가?로 담담하게 이야기를 끌어갔다.  

앞자리에 앉아 강의를 듣고 있는 박석무다산연구소이사장을 바라보며 은사님께서 앞에 계셔서 감히 제자로서 역사적으로 큰 위인을 말하기가 겁난다면서도 올곧고 강직하게 살다 가신 강항선생에 대해 우리가 지금 왜 이야기를 해야 하며 역사적인 인물의 유적지인 내산서원에는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 뚝 끊어져 있다며 그 원인을 규명해 보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현실적인 문제점을 실랄하게 지적해 갔다. 

그는 가장 먼저 내부 역량(영광군, 영광군교육청, 강씨문중 등)을 키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강항선생 헌창사업은 지역경제와 맞물려 돌아가야함)인 투자가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30여분 짧으면서도 굵직굵직하게 이어진 김세곤원장의 학술워크숍은 강항선생에 대한 숭고한 일념으로 회원들의 참석 열기를 도가니속으로 몰고 가는 듯했다. 

졀묘한 타이밍이었다.

김세곤호남역사연구원장의 워크숍이 끝나자마자 김준성군수, 김양모영광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이장석전남도의원이 대거 입장을 하며 참석을 하고 있었다. 


창립총회가 진행되다.
사회장의 소개로 회원들은 힘찬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국민의례가 끝나고 케익 대신에 시루떡자르기 행사를 깜짝이벤트로 기념사업회 측에서 디자인해왔다.

축포도 준비해 분위기를 돋왔고 미리 준비한 음향사측의 제공으로 축하음악이 장내를 한껏 축하의 무대로 이끌었고 깜짝이벤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사회자가 내빈소개에 맞춰 36명의 귀한 내빈들을 소개했으나 가까이서 멀리서 온 진주강씨시군구종회장의 소개와 강문의 주요소개는 들어 볼 수 없었다. 

강대욱기념사업회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외 귀빈과 회원 여러분께서 옛날부터 모든 것이 풍요롭고 찬연한 옥당고을 영광에 오신 것과 창립총회 자리를 함께하여 주셔서 반갑고 감사하다.’ 고 했다. 

이어 이낙연도지사의 바쁜 도정으로 인해 노래영관광예술과장이 축사를 대독했으며 이개호새정치민주연합국회의원의 해박한 수은 강항선생에 대한 지식으로 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더 나아가 이의원은왜군에 의해 영광이 침략 당했을 당시 조국을 위해 국난에서 앞장서서 나라를 구하는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오늘을 살아가는 후손들은 수은 강항선생의 의() 정신을 유지·계승해 예()의 정신을 갖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옥당골 김준성영광군수는 축사를 통해 영광출신의 학문 높은 선비이자 우국지사였던 수은 강항선생의 학문과 사상이 일본 유학의 비조가 되었고 그들로부터 존경과 추앙을 받았으며 수많은 제자들이 그의 문하에서 배출되었다고 말하며 참석한 내빈과 회원여러분들에게 영광을 방문해줘 고맙다는 말을 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양모영광군의회의장은 강항선생기념사업회가 중심이 되어 강항선생의 위업을 더욱 드높이고, 체계를 정립하여 영광의 위인으로서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큰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 달라고 말하며 강항선생은 영광의 인물이기에 영광군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이에 사회자가 돌발주문으로 김양모의장을 무대에서 잠깐 서 있게 한 후 의장님께서는 축사말씀에 강항선생이 영광의 큰 인물이기에 영광군의회 차원에서 적극 돕겠다고 약속하셨지요? ’ ’그렇다면 수은 강항선생기념사업에 대한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적극 검토해 지원해 달라고 말해 회원들로부터 전폭적인 박수를 받기도 했다. 

총회(의안상정)회의로 들어가다.
1호의안 임원(회장, 감사)선출의 안에서 제3호의 안(기타안건)까지 사회자가 설명하고 강대욱기념사업회이사장이 의장자격으로 등단하다. 

사회자가 정관에 의해 이사회에서 추대한 회장을 총회에서 회원들에게 동의와 제청을 묻고 추인하기로 했고 감사 2명은 지()명에 의해 동의를 구한 후 선출하기로 한 이사회내용을 설명하다. 

강대욱기념사업회이사장(의장)이 제1호의안에 대해 박석무다산연구소이사장을 소개하고 동의와 재청을 물어 만장일치로 박석무다산연구소이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하다. 

이어 감사 2명의 추천이 들어와 김종영홍인문화사대표와 김행렬전, 농협전무가 신임감사로 선출되다. 

이어 신현순회원의 의사진행발언으로 나머지 임원에 대해서는 신임회장이 집행부와 함께 의논해 임명 또는 추대하기로 하다. 

이어 제2호의안인 2015년예산보를 사회자로부터 듣고 회원들에게 물은 후 동의와 제청으로 통과시키다. 

끝으로 제3호의안 기타안건 사안은 김행렬신임감사가 진행발언을 통해 창립총회의 시작으로 아직 집행부도 구성이 안 되었기에 큰 문제가 없어서 별다른 사안이 없다고 말하자 동의와 제청이 있어 창립총회 안건을 모두 통과시키다. 

이어 박석무다산연구소이사장에게 강대욱기념사업회이사장이 추대장 전달식을 갖고 박석무회장의 취임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박석무기념사업회장, 강항문화제추진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낙연지사와 이개호의원, 김준성영광군수가 수은 강항선생을 너무나 자세히 알고 있기에 굳이 내가 나설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영광지역에서 서울까지 찾아 올라와 수락을 하고 말았다연말연시에나 한 번 올까 말까하고 거의 서울생활을 하고 있기에 너무나도 벅찬 중압감을 느낀다며 겸손해했다.

집행부차원에서 다과연까지 골고루 푸짐하게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다과연장소가 마땅치 않아 불가피하게 생략하고 광주에서 내려온 회원들의 편의를 위해 강대욱기념사업회이사장은 광주. 남구 소재 사직명가의 식당에 뒤풀이로 만찬을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