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호남이여!

광주 월봉서원에서 특강 2014.6.27 정유재란과 코무덤, 포로들 김세곤

김세곤 2014. 8. 6. 01:48

김세곤 원장 27일 월봉서원서 특강‘정유재란과 코무덤…포로들’ 주제로

오치남 기자  |  ocn@namdo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4.06.25  19:24:0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김세곤<사진> 호남역사연구원장이 27일 오후 6시30분 광주 월봉서원 교육체험관에서 ‘정유재란과 코무덤, 그리고 일본에 끌려간 포로들’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김 원장은 특강에 앞서 “정유재란 때 왜군의 포악성은 극에 달했으며, 살인과 납치, 겁탈, 방화와 약탈을 일삼았다”며 “왜군은 닥치는 대로 조선인을 잡아갔으며, 부산에 노예상인들이 와서 포로들을 직접 사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왜군 장수들은 도공, 세공, 자수기술자, 의사, 학자, 문인 등 소위 고급숙련기술자를 데려갔으며, 특히 각 지역의 번주들은 도공들을 앞다퉈  데리고 갔다”며 “포로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다.

역사인물기행작가·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인 김 원장은 지난 1975년부터 여수시청, 전남도청, 내무부에서 7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1983년에 행정고시(27회)에 합격, 고용노동부에서 26년간 근무했다. 2011년 6월말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고위공무원)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난 그는 한국폴리텍대학 강릉캠퍼스 학장을 역임했다.

그는 ‘임진왜란과 장성남문의병’(2014년), ‘임진왜란과 호남사람들 2’ (2013년), ‘청백리 박수량’ (2012년), ‘청백리 송흠 ’(2011년), ‘퇴계와 고봉, 소통하다’(2012년), ‘임진왜란과 호남사람들’ (2011년), ‘호남정신의 뿌리를 찾아서’ (2010년) 등 많은 저서를 펴내기도 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