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 개혁 부패청산

다산 정약용의 호 여유당, 김세곤 글

김세곤 2014. 5. 18. 07:37

 

여유당은  다산 정약용의  경기도 남양주시  생가에  있는 당호이다.

 

그는 1800년에 정조가 죽고  난 후에 이 호를 지었다.

 

與猶란  뜻은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글귀다.  겨울 냇가를 건너듯  조심하고, 사방에서 적이 쳐들어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 

 

 그만큼 조심하고 또 조심하고 살자는  의미이다. 

 

넉넉하게 여유롭게 살자는 의미가 아니다.

그럼에도 다산은 1801년부터 1818년 까지 18년간 강진에서 귀양을 살았다. 이 때 지은 호가 다산이다.  

 

다산은  <여유> 같은  마음을 가졌어도 그는  불행하였다.

 

지금은  공무원들이 제대로 못한다는 질책을 받고 있는 때이다.

무능하고 무책임하다고 이야기 한다. 세월호 참사로 국민들이 애도하고 있는 때에 어느 공무원은 골프를 쳐서 해임되었다.

 

정약용의 생가, 남양주시 여유당을 한 번 이라도 갔다면 이러지는 안 했으리라.  공무원들, 스스로 몸을 갖추어야 한다.    

 

 

노자 제15장

 

마치 살 언 겨울강을 건너듯 조심하고 ( 여언약동섭천)

사방에서 쳐들어 오는 적을 경계하듯 신중하며 ( 유혜약외사린)

 

 

참고

 

노자 제44장

 

知足불욕 知止불태 가이 장구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나니 

그러면 오래 갈 수 있다.

  

 

지지당  청백리 송흠의 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