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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5일 Facebook 이야기
김세곤
2013. 12. 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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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도 호남성이 있다. 장가계가 호남성에 있단다. 장사에는 악록서원이 있고, 굴원 사당도 호남성에 있단다. 모택동도 호남성 출신이다. 이런 이야기를 알면서 야릇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나라에도 호남이 있다.
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순신이 편지에 나오는 호남이다.
요즘 호남이 기죽고 고립되고 있다는 자탄의 소리가 높다. 기죽지 말자. 그리고 역사는 항상 고난을 가져왔지만 그들은 역사에 남았다.
공자도 한 때 상갓집 개로 취급받았고 , 사마천도 궁형을 당했으며 소동파도 귀양을 갔다. 추사 김정희도 제주 유배가 없었으면 어찌 세한도라는 불후의 명작이 나왔을까. 호남이여 다시 힘을 내자. 그리하여 이 나라의 인권과 정의가 바로서는 용광로가 되자. 인의가 넘치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사는 구심적 역할을 호남이 주도하자.